지난달 말 전국 악성 미분양 물량이 4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말 기준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천638가구로 전월의 1만5천711가구보다 5.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9월 1만4천946가구에서 2개월 연속 늘며 2014년 10월 1만7천581가구 이후 4년1개월만에 가장 많아졌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미분양 물량이 공사가 완료되면서 준공 후 미분양으로 넘어왔다"며 "천안, 공주, 완주, 거제, 정선 등에서 공사 전까지 분양하지 못한 잔여 가구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악성 미분양 1만6천여가구...4년2개월만에 최대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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