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두달 연속 내림세…유가 하락 영향
생산자물가가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4.67로 전달보다 0.7%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농림수산품이 전달보다 4.1% 떨어졌습니다. 농산물은 5.4%, 축산물은 6.1% 하락했습니다.

공산품은 유가하락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8.2%) 크게 떨어지며 같은 기간 0.9% 하락했습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 등이 내리면서 전달보다 0.1% 떨어졌습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1.6% 상승하며 2016년 11월 이후 2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입물가까지 반영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1월 102.14로 전달보다 0.5% 하락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반영한 총산출물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1.1% 떨어진 100.62를 기록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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