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관두고 창업했지만 소득 줄어…평균 301만원"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소득은 오히려 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한은행이 21일 공개한 `2019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 안에 창업을 한 10명 중 8명은 과거 10년간 직장생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41세였으며 창업 전 직장에서 받은 월급은 320만원, 현재 사업소득은 301만원으로 19만원 더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직장인 출신 자영업자의 67%는 평균 5,930만원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매달 80만원을 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을 시작한 이유로는 `내 일을 하면 만족감이 더 클 것 같아서`(24%),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22%), `조직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22%) 등을 꼽았습니다.

자영업자의 어려운 현실에도 임금 근로자의 29%는 창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장 관두고 창업했지만 소득 줄어…평균 301만원"
이번 조사는 신한은행이 지난 10월부터 한달여간 전국 만 20~64세 경제생활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로 진행했습니다.

핵심 이슈는 신한은행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쏠(SOL)에 공개되며 분석 결과는 신한 쏠(SOL) 가입자라면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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