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유, 겨울철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고혈압에 좋은 음식
대한민국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 심지어 2명 중 1명 꼴로 뇌출혈로 사망한다는 기사가 속출하고 있으며, 암을 제치고 단일 사망 원인 1위가 바로 뇌졸중이다. 이는 모두 혈관 장애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들이다. 하지만 고혈압 증상은 초기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때문에 혈관 청소만 잘 해줘도 죽음을 예방할 수 있다.

난유는 난황에서 추출한 기름을 말한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난유를 민간약제로 사용하면서 이를 `혈관 청소부`라 칭하였는데, 장수로 유명한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난유를 먹어왔으며 중국의 `중약대사전`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중풍, 심장질환,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의 목적으로 난유를 사용했다. `동의보감`에는 난유가 이질과 치질에 특효라고 기록되어 있다.

난유의 어떤 효능 때문에 고혈압에 좋을까? 난유의 레시틴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늘린다. 콜레스테롤의 생산, 분해, 배출을 담당하는 기관은 바로 간인데, 난유에 함유된 레시틴이 간 세포를 재생시키고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 또한 물과 기름이 섞이게 하는 천연 유화제로써 우리의 몸을 깨끗이 하는데 도움을 준다. 때문에 동맥경화나 심장병, 뇌졸중 그리고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 방송매체에서 김일성 주치의였던 김소연 박사의 말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난유를 한 달에서 40일만 먹어도 치료가 된다고 한다. 그만큼 난유를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고혈압이 심하신 분들은 혈압약과 함께 고혈압에 좋은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난유의 특유 풍미가 힘드신 분들은 캡슐로 제작된 난유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드린다.

기온이 떨어지면 교감신경계가 자극되면서 피부 혈관이 수축되어 심장은 큰 압력으로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게 된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특히 2월에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다. 난유를 꾸준하게 섭취하여 고혈압을 예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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