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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서 기준치 초과 '항생제' 검출…식약처 조사

입력 2018-12-21 11:45:20 수정 2018-12-21 1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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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조사 결과 유통 전 단계의 우유에서 기준치가 넘는 항생제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식약처가 먹거리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약속한 가운데 몇몇 농가의 우유 잔류물질에서 기준치가 넘는 항생제를 확인했다. 이전까지는 국가 잔류물질 검사 대상에 고기와 계란만 포함되고 우유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7월 식약처가 제도 시행에 앞서 벌인 대규모 조사는 각 농가 저유조 100개와 집유장에서 잔류물질 자체 간이검사를 시행해 이상이 있다고 나온 농가 200곳의 원유를 정밀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동물용 의약품, 농약, 환경 유해물질 등 모두 67항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5건에서 잔류허용기준치 이상의 항생제가 발견됐다.

해당 우유는 집유장 간이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폐기처분돼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으나 우유 업체가 자체 실시하는 간이 검사는 한계가 있어 원유 관리 안전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 SBS방송캡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8-12-21 11:45:20 수정 2018-12-21 1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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