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용인에 신규 반도체 공장 설립 추진
정부와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용인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뿐 아니라 반도체 부품·장비업체들이 함께 입주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될 전망입니다.

정부와 SK하이닉스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후보지로 용인 지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조공장 4개와 협력업체 50여개가 동반 입주하는 대·중소 상생형 모델로 정부 차원에서 전폭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중소 상생형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에 향후 10년간 12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새해 상반기 가운데 구체적 입지를 선정하고, 단지 기초 공사 등에 1조6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국내에 이천과 청주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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