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소리, 다산 정약용 삶 녹여낸 신보 ‘숨’ 18일 발매


퓨전 국악 프로젝트 그룹 다온소리가 다산 정약용의 삶을 녹여낸 신보로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다온소리는 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다산과 마주하다 - 숨’(이하 숨)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의 일대기를 순차적으로 구성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하늘 길’을 포함해 총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청년기에 접했던 서학으로 인해 장기간 유배생활을 한 정약용은 어려운 현실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학문을 더욱 연마, 방대한 저술을 통해 조선 후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 인물이다.

타이틀곡 ‘하늘 길’은 유배지에서의 생활을 풀어낸 곡으로, 유배 생활에서의 쓸쓸함과 외로움 속에서도 희망을 보려고 노력했던 정약용의 독백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하늘 길’을 비롯해 수록곡 ‘밤의 무지개’ ‘청보라’ ‘보리타작’ ‘숨’까지 5개의 트랙은 우리가 보지 못한 정약용의 생애를 이야기 해주며 그의 뜻깊은 생애를 짚어보게 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소리꾼 김산옥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해금, 피리, 가야금 등 한국 악기들의 아름다운 선율, 판소리 창법 및 재즈세션이 합쳐진 퓨전국악 장르로 펼쳐져 음악팬들을 새로운 음악 세계로 인도한다. 한국적인 정서를 지키되, 새롭게 발전시킴으로써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통 음악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재탄생 시켰다.

다산 정약용의 생애를 글이나 그림이 아닌 음악으로 풀어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운 이번 앨범 ‘숨’은 작곡가 김아름이 피아노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

한편 다온소리의 새 앨범 ‘숨’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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