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알제리 글로벌 그룹,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 계약
현대자동차는 알제리 엘 오라씨(El Aurassi) 호텔에서 개최된 ‘한-알제리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지 업체인 글로벌 그룹과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그룹은 자동차 생산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2016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협력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현대차와 글로벌 그룹은 신설되는 합작회사를 알제리 대표 상용차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입니다.

합작법인은 알제리 산업도시인 바트나(Batna) 주에 상용차 반제품조립 공장을 건설합니다.

2020년 가동 예정인 신설 조립공장은 초기 6,500여대 생산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물량을 점진 확대할 예정입니다.

마이티, 엑시언트 등 중·대형 트럭과 쏠라티, 카운티 등 버스가 투입됩니다.

신설 합작법인은 생산 외에도 판매와 A/S도 책임지게 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알제리 현지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제품 공급과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알제리 합작법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알제리에서 3,700여대의 상용차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45%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6천여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1%를 달성이 예상됩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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