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 1월1일부터 3개월 동안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부과했던 보복관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재정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미·중 간 정상이 합의한 것을 이행하고자 보복관세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는 40%에서 15%로 낮아진다.

144개 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추가로 부과된 25%의 관세와 66개 자동차 관련 제품에 추가 부과된 5% 관세가 일시 중지되는 것이다.

재정부는 또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속도를 높여 모든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제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현재 40%인 미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줄이고 없애는 데 동의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中, 내년 1월부터 미국산 자동차 보복관세 중단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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