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호재 엎고 `소형불패` 신화 잇는다 `의정부 더샵 파크에비뉴` 전용 39㎡ 선보여
1~2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전세난과 대출 규제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수요자들이 작은 평수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소형 주택은 아파트 기준으로 전용면적 59㎡에 못 미치면서 방 2개와 욕실 1개로 이뤄져 1~2명 정도가 살기에 적합하다. 2000년대 초반만해도 `쪽방` 취급을 받아 인기가 떨어졌지만, 소규모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몸값이 치솟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인 가구의 비중이 2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2인 가구가 26.7%를 차지했다. 전체 가구수 절반 이상이 1~2인 가구인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소형 주택은 가격 상승폭도 대형 타입을 웃도는데다, 환금성도 우수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단지 중에서도 소형 타입을 내놓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하는 `더샵 파크에비뉴`이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39㎡ 45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침실은 2곳이 마련되며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설계되어 1~2인가구가 생활하기 좋다.

특히 11일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설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탈 서울을 노리는 1~2인 가구의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GTX C노선은 단지 인근 의정부역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 서울 삼성 등 주요 구간을 연결한다. 철도가 뚫리면 의정부~삼성 구간을 16분 만에 주파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의정부에서도 서울 강남권 출퇴근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아울러 시청, 세무서, 시의회, 예술의 전당 등의 행정·문화타운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을 원하는 1~2인 가구의 수요도 끌어들일 전망이다.

◆ 브랜드 파워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 돋보여

소형 타입이지만 브랜드 건설사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도 선보인다. 대부분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비상주차를 제외하고 모든 주차장을 지하로 계획하였다. 특히 무인 택배시스템 도입, 어린이 놀이터나 주차장 등에 200만 화소 고화질 CCTV가 설치돼 안전에도 힘썼다. 이외에도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키즈룸, 어린이집, 북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의정부 최초로 다음카카오와 제휴를 통해 AI 음성인식 기반의 스마트홈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에 따라 AI스피커와의 음성대화를 통해 조명o가스벨브o난방o환기팬 등의 제어가 가능하며, 엘리베이터 콜, 맞춤 일정 설정 등의 편의도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금)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 될 예정이다. 더샵 파크에비뉴가 들어서는 의정부시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한 뒤 1년이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현장인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224-24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오픈 후 3일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 및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