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0kW 에너지저장장치 출시..."태양광 연계하면 가중치 5배"
LG전자는가 100kW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올인원(All-in-one) ESS`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ESS의 여러 구성 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일체형으로 전력변환장치와 전력관리시스템, 배터리, 냉난방기 등이 패키지로 돼 있어 설치가 간편해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또, 태양광 발전은 하루 3.7시간 안팎으로 가능한데, 100kW급 태양광 발전소의 하루 평균 발전량은 약 370kWh 수준이라 이에 맞춘 99kW급 PCS와 274kWh 배터리를 신제품에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특히,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들이 ESS를 함께 설치하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며 태양광 발전에 ESS를 연계하는 경우, 정부가 친환경 발전량에 따라 발급해주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ion)를 5배 더 받을 수 있도록 가중치를 인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발전용 ESS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약 1,100억 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4,000억 원 이상으로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