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설팅 포트폴리오군 다양화시켜 은행과 본격 경쟁

- 증권카드, 전용 세미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증권사 거액자산가 대상 PB서비스 `쓸만하네`
#사례 1. 비상장주식을 2000년부터 보유한 A씨. 2018년에 보유중인 비상장주식이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평가금액이 70억원에 육박했다. 올해 세법상 대주주 범위 확대와 함께 주식양도세율이 인상되면서 보유주식 매도를 고민하던 A씨는 대신증권에서 HNW 세무컨설팅을 받았다.

A씨 컨설팅을 진행한 세무사는 보유 종목의 경우, 직전연말(2017. 12. 31) 비상장주식을 올해 상장해 양도할 경우에는 대주주 판정시 코스닥상장주식으로 취급하되 대주주요건(평가금액 15억원)은 기준시가로 평가한다는 국세청 유권해석을 제시했다.

세무사는 "보유 종목을 2018년에 양도할 경우 4천원대의 세법상 기준시가로 평가된다. 총 평가금액이 2억원 가량이 되어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주식매도에 따른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2019년 이후에 양도하면 세법상 기준시가가 현 주가로 평가된다. 대주주요건(종목당 평가금액 15억원)을 초과하여 과세대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에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하거나 종목 보유를 희망하더라도 일단 연말까지는 15억원 이하로 비중을 줄여야 한다. 이후 2019년에 재취득 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라는 자문을 했다. A씨는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해 20억원 가량의 주식양도세를 피할 수 있었다.

#사례 2. 40대 남성 B씨는 서울 대학가 중심상권의 상가건물 선택에 고민이 생겼다. 재력가인 부모님이 대로변 건물과 이면도로 건물 중 하나를 증여해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B씨는 두 개의 건물 중 증여 받을 건물 선택을 위해 거래하고 있던 대신증권에 부동산컨설팅을 의뢰했다.

대신증권의 부동산위원은 일대일 상담을 통해 B씨는 자산여력이 여유 있는 상태로 건물매각을 통한 수익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선호하는 점을 파악했다. 이후 실사 및 가치평가를 진행해 두 건물의 가치가 각각 40억원대라고 분석하고 증여 받을 자산의 향후 운용과 B씨의 특성에 맞춘 자문을 진행했다.

대로변 건물은 협소한 규모지만 프랜차이즈 업체의 임차선호도가 높고, 계약 시 자체 리모델링 후 장기계약을 하는 경향이 있어 향후 상가건물의 운용 측면에서는 이면도로 건물보다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이면도로 건물은 대지면적이 넓은 장점이 있지만, 주차공간에 문제가 있어 임차인 선호도가 낮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를 토대로 증여 받은 자산은 5년간 매각이 어렵다는 부분과 다수의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대로변 건물의 임차의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고객에게 자문했고, B씨는 현재 대로변 건물을 증여 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로 은행을 통해 자산관리 컨설팅을 받던 A와 B씨는 최근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세무, 부동산 컨설팅을 받았다. 큰 기대감 없이 받은 컨설팅이었지만, 전문성에 놀라 주거래 금융기관을 바꿀까도 고민중이다.

증권사의 거액자산가 대상 PB서비스가 컨설팅 포트폴리오군을 다양화시키고 은행권과 본격 경쟁에 나섰다. 기존의 강점 분야인 주식, 채권은 물론 세무, 부동산까지 영역을 확대해 종합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위한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HNW (High Net Worth : 거액자산가) 고객 대상 컨설팅 서비스를 부동산 영역까지 확대했다. 거액자산가들에게 부동산을 빼고 자산관리컨설팅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세무서비스는 물론 1:1 맞춤형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 전문인력들의 1:1 맞춤 상담…팀 구성으로 세무/부동산 통합 솔루션 제공

대신증권의 세무/부동산 컨설팅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국세청, 대형 로펌, 회계, 세무법인 출신의 세무사와 부동산 개발, 운용, 관리 등을 담당했던 부동산 전문인력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 1:1 상담을 통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들은 대신증권의 HNW팀 소속으로 세무와 부동산이 결합된 문제도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설팅은 고객이 영업점 PB를 통해 개별 요청하고, HNW 고객 전용 상담공간인 HNW존에서 진행된다.

■ 증권업 특유의 세무/부동산 이슈 해결에 강점…다양한 자료 통해 고객과 소통

대신증권의 세무컨설팅은 기존 금융권에서 이뤄지던 부동산, 금융상품 관련 절세상담을 넘어 증권업 특유의 세무이슈 해결이 강점이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요건 강화 및 가업승계전략 등 고객들의 세금관련 우려에 대비해 매매전략 수립 및 자산 포트폴리오 전반의 절세관련 해결책을 제시한다.

부동산컨설팅은 주거용과 함께 토지, 상가, 빌딩 등 비주거용 부동산 물건 전반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 보유의 물건에 대해 기초적인 가치평가가 진행되고, 필요에 따라 고객과 동행해 자산실사를 진행한다. 물건의 수익성을 높이고 최대가치를 얻을 수 있는 활용방안에 대한 자문과 자산가치평가에 따른 적정 부동산 가치 등이 포함된 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세무/부동산 주요 이슈와 정부대책 등과 관련된 세미나를 진행하며, 다양한 자료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한다. 세무컨설팅은 고객들의 금융관련 세무신고대행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HNW 고객만을 위한 특화서비스 제공…증권카드부터 전용 세미나까지

대신증권은 HNW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증권카드인 `블랙`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HNW고객은 `블랙`카드를 제시함과 동시에 수수료, 신용이자율, 공모주 청약한도 우대 등 대신증권에서 제공하는 HNW 서비스를 모두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HNW 고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매달 마련하고 있다.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매월 진행하는 `대신 비즈니스 클래스`다. 영업점에서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매회 만석을 기록하고 영업점에 참석문의가 쏟아져 곤란을 겪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역사를 통해 보는 경영의 지혜`, `이야기로 풀어보는 인문학` 등 흥미로운 주제를 유명 강사가 강의해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신인식 대신증권 WM사업단장(전무)은 "HNW 전용 서비스는 대신증권의 주요 고객인 HNW고객을 위해 준비한 특화 서비스"라며, "HNW고객 생활 전반에 걸친 특화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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