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최초 AI 기반 대화형 아파트 구현 포스코건설 `더샵 파크에비뉴` 12월 분양
주요 건설사들이 최근 기술협약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인공지능` 아파트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키를 통해 자동으로 출입문과 엘리베이터를 열고 집 밖에서도 조명이나 가스 등을 끌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 아파트들은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해 말만 하면 조명, 난방, 빌트인 기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주요 브랜드 건설사를 중심으로 기술 협약으로 연이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였고 분양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이처럼 첨단 기술을 도입한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12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분양하는 `더샵 파크에비뉴`에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시스템을 선보여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아파트에는 의정부 최초로 다음카카오와 제휴를 통해 AI 음성인식 기반의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현했다. 일반적인 주택의 개념을 넘어, 입주민의 일상과 감성을 인지하고 스마트 리빙을 위한 일종의 `홈비서`다.

이에 따라 AI스피커와의 음성대화를 통해 조명o가스벨브o난방o환기팬 등의 제어가 가능하며, 엘리베이터 콜, 맞춤 일정 설정 등의 편의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거실 조명 켜줘", "가스밸브 닫혀있어?" 등의 음성 명령어에 따라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AI스피커와 떨어져 있을 경우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제어할 수 있다. "보일러 좀 켜줘"라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앱을 열어 직접 실내 기기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 평면에도 수요자 편의 고려해

더샵 파크에비뉴는 실내 설계에서도 수요자 편의를 극대화한 설계를 내놓는다.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특화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키즈룸, 어린이집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또한 주차장이 100% 지하화 되며 무인 택배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어린이 놀이터 등에 200만 화소 고화질 CCTV가 설치돼 안전에도 힘썼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 편의성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첨단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 아파트 인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의정부는 노후화된 주택이 90%에 달해 신규 브랜드 아파트의 첨단 설계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더샵 파크에비뉴 견본주택은 현장인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224-24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오픈 전까지 사전홍보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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