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9조여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을 일주일 가까이 넘기는 진통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8일 새벽 열린 본회의는 바른미래당 등 야 3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예산안은 재석 의원 212명에 찬성 168명, 반대 29명, 기권 15명으로 가결됐습니다.

확정된 예산안은 정부안에서 5조2천억원 감액하고, 4조 3천억원을 증액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지방행정이 1조3천500억원, 사회복지 예산이 1조2천100억원 순감됐고, 교육예산도 2천 8백억원, 외교 통일 예산은 100억원 가량 줄었습니다.

반면 정부가 18조 5천억원으로 제출한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1조2천억원 늘었습니다.

법정시한을 6일 넘겨 처리된 내년 예산안은 국회 선진화법이 도입된 2014년 이후 가장 늦게 처리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469조 규모 내년도 예산안 국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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