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성·삼척 등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지 9곳 선정
국토교통부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충북 옥천, 강원 고성 등 총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충북 옥천 100호, 강원 고성 100호, 삼척 120호 등 9개 지구에 1,015가구 규모입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역 수요에 적합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주변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지자체 설명회 개최 후 13개 지자체의 제안서를 받고,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습니다.

사업지를 살펴보면 강원 고성군 사업 대상지는 납북접경지역으로 개발과 정비에서 소외됐던 지역입니다.

강원 삼척시 사업 대상지 역시 1976년부터 광산노동자가 거주해온 곳으로 주변지역 정비가 필요했습니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협약을 연말까지 체결합니다.

이후 내년에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올해부터는 문화·복지·여가활동 관련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