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2030 젊은 층 고민 해결한다…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자연스럽게 개선
탈모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다.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그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호르몬에 의한 탈모(안드로겐 탈모, 남성형 탈모)를 앓는 환자의 56.3%가 20, 30대일 정도로 젊은 층 사이에서 탈모는 쉽게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문제는 나이가 어릴수록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고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할 시기에 탈모가 생기면 크고 작은 제약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장 연애나 취업에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주위에서도 놀림거리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탈모 자체가 주는 신체적인 고통은 없다 하더라도 정신적으로 극심한 압박감을 주어 우울증 등 심각한 문제로 연결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젊은 층일수록 탈모 치료에 대한 의지도 높은 편이다.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각종 음식이나 영양제 섭취는 물론 탈모샴푸 등 각종 케어 용품에도 관심이 높다. 부족한 머리숱을 가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흑채나 헤어쿠션, 두피문신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궁극적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다. 약물치료나 모발이식과 병행하는 보조적인 요법으로 사용한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자칫 두피 건강 자체를 망쳐버릴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흑채 같은 경우 비가 오거나 땀이 나면 좀처럼 사용이 어려운 데다, 화학 합성 성분 등이 두피에 장시간 남아 모공을 막고 자칫 탈모를 가속화할 수 있어 되도록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보다 안전하면서 확실하게 탈모를 치료하고 싶다면 과학적으로 검증 받은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은 후두부의 머리카락을 포함한 건강한 모낭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이식한 모발이 잘 생착된 이후에는 탈모 이전과 같은 상태로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인 노컷퓨(NoCutFUE)는 기존 절개식이나 비절개식 모발이식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개선한 기법으로, 흉터나 삭발에 대한 우려 없이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건강한 모낭만을 엄선하는 초정밀 HD(hyper-dimension) 기술을 사용해 M자 탈모, 정수리 탈모 등 일반 남성형 탈모는 물론 헤어라인교정이나 눈썹 및 구레나룻 이식, 무모증 해결 등에도 도움을 준다.

모발이식의 완성도를 보다 높이고자 한다면 비교적 두피 상태가 좋고 건강한 모낭을 채취하기 쉬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식 이후 약물요법과 병행한다면 추가 탈모를 막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치료는 미루지 말고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비용적인 면에서나, 시간적 부담도 줄이는 길이다.

이에 대해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2030 젊은 층일 정도로, 최근 젊은 층 탈모 환자의 증가세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은 데다가, 탈모에 대한 여러 가지 편견에도 시달려야 하다 보니 크고 작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이런 문제를 두루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지만, 수술 시 정확도와 섬세함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