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하락 속 차기 대선주자 1위 `이낙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얼미터가 이날(4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11월 26일~30일 32,776명 임의 전화설문.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15.1%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9%로 2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8.7%), 이재명 경기도지사(7.0%)와 심상정 정의당 의원(7.0%) 순입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6.9%)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6.9%),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6.9%)가 공동 6위를,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5.9%)가 9위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 속 차기 대선주자 1위 `이낙연`
리얼미터가 전날(3일) YTN 의뢰로 문재인 대통령의 11월 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11월 26일~30일 32,776명 임의 전화설문.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에 따르면 전주보다 3.6%p 내린 48.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9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입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경제의 어려움(지표 악화, 언론·야당 실패 공세 지속으로 부정적 경제심리 누적·확대)과 한반도 비핵화 교착 상황(악화된 경제심리와 맞물리며 국정에 대한 부정적 태도 심화), ‘이재명 논란’(여권 전반에 대한 불신 확대로 그동안 약하게 결집해 있던 주변 지지층 이탈) 등을 꼽았습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2% 내린 38.0%로 9주 연속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3.5%p 오른 26.4%기록해 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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