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창업 프랜차이즈 `종로 할머니맥주`, 업종변경으로 대박난 특별함에 주목!
최근의 음주 트렌드는 무조건 많은 양의 술을 마셨던 과거와 달리 적당한 분위기 속에서 술자리 그 자체에 비중을 두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맥주 프랜차이즈 및 매장들의 사정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과음을 지양하며 평범한 듯 특별함에 이끌리는 요즘 음주 정서를 반영한 곳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가성비 맥주전문점 `종로 할머니맥주` 역시 마찬가지다. 정겨운 브랜드 이름 속에 다소 평범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브랜드 자체가 가진 다양한 매력 포인트들을 통해 특별한 무언가로 고객은 물론 예비 창업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맥주 브랜드라고 하면 가장 먼저 `맥주 맛`에 성패가 좌우될 수 밖에 없다. 요즘 트렌드가 음주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일 뿐, 술의 맛에 있어서는 과거보다 더 민감해지다 보니, 늘 마시는 그렇고 그런 맥주 맛에 식상해 하는 고객들이 많다.

특히, 살얼음이 살짝 곁들여진 `살얼음 맥주`로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맥주맛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흔히 맥주는 무더위에 시원하게 마시는 매력을 강조하기도 하지만, 적당히 살얼음이 띈 맥주는 그 풍미와 깊은 맛을 더하면서 요즘 같은 겨울에도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다양한 안주 및 메뉴 라인들이 더해지면, 술을 즐기지 않는 이들 조차 고정 고객으로 이어질 정도다. 우선 맥주와 곁들였을 때 더욱 맛있어지는 국민 간식 `치킨`부터 `먹태`, `치즈 떡볶이`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오징어입` 등 각자의 기호와 취향에 따른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해 `가성비` 측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요즘 뜨는 창업 아이템 `종로 할머니맥주`에서는 맛있는 맥주와 메뉴 라인 외에도 그 특유의 분위기가 고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브랜드 이름에 나타나는 친근함과 달리 내부에는 각종 감성 포인트들이 자리해 반전 매력이 돋보인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네온사인, 심플한 인테리어는 `셀카를 찍고 싶은` 욕구를 자극시킨다. 실제로 2030 젊은 여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매장 사진이 퍼지면서 `자발적 홍보`도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갈수록 포화상태가 심각해지는 외식 창업 시장에서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당연히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고유의 맥주와 안주 맛에 매료된 고객들이 인테리어 및 분위기에 두 번 반해 고정 고객층으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이런 강점들을 바탕으로 가맹점주들 매출 상승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신규 창업 문의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로 할머니맥주`는 15평 매장 기준 4천만원대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주택가 외진 상권의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업종변경으로 대박난 구산역점처럼 주류대출을 통해 업종변경도 가능하므로 장기 경제 불황 속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아이템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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