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산운용이 블록딜 전문 투자펀드인 `유리블록딜공모주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공모펀드로는 첫 블록딜 전문 투자펀드로 일반 투자자도 소액으로 가입해 그동안 기관 투자자의 전유물이던 블록딜 전략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펀드는 주식편입비중 30% 이내에서 공모주에 투자하며 나머지 자산은 국공채나 은행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더하는 펀드입니다.

김상우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시간 외 대량매매로 지분을 거래하는 블록딜은 일반적으로 시가 대비 3~10%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져 이를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며 "주식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현시점에서 블록딜과 공모주를 활용한 투자전략은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내년 1월 말까지 대신증권에서 이 펀드에 가입할 수 있으며 환매 수수료는 없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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