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 미국 관계사인 네오이뮨텍과 공동 개방중인 면역치료제 `하이루킨-7`과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와의 병용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제넥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면역치료제 `하이루킨-7`을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재발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 대상 임상1b/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 7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MSD가 공모한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선정된 연구 임상시험입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수용체,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HER2)가 모두 없는 유방암으로 아직까지 표적 항암제를 통한 치료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또, 재발이 빨라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다른 유형의 유방암과 비교했을 때 재발 후 생존기간이 짧습니다.

제넥신 관계자는 "하이루킨-7은 항암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침윤림프구의 숫자와 기능을 증가시킴으로써 항종양 활성을 유의하게 강화시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넥신은 용량, 용법과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b상이 종료되면, 곧바로 임상 2상에 진입해 병용요법에 대한 평가에 나설 계획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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