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 출품 100만대 돌파
국내 최대 자동차 경매장을 운영하는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 누적 출품 대수가 업계 최초로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첫 경매를 시행한 2001년 2월 이후 17년 9개월만인 올해 11월 30일까지 총 누적 중고차 경매 출품 대수가 100만38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경기 분당(화요일)과 시화(금요일), 경남 양산(목요일)의 경매장에서 각각 매주 1회씩 자동차 경매를 진행 중입니다.

2018년 기준으로 평균 회당 591대, 월간 7687대의 중고차가 출품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9만2천여 대의 중고차가 출품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2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출품 대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연평균 4.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자동차 경매는 차량을 경매장에 출품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매매업체에게 판매하는 도매 유통 서비스입니다.

타던 차를 처분하려는 소비자는 현대글로비스의 매입 브랜드인 `오토벨`을 이용해 방문 평가 현장에서 즉시 매각 또는 경매 출품에 내는 시스템입니다.

출품된 중고차는 차량 평가를 거쳐 1800여 개 매매업체의 경쟁입찰을 통해 최고가로 낙찰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업 초기부터 법인 업체와 렌터카 회사를 집중 공략했고, 2014년 중고차 매입 브랜드 오토벨을 출시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을 강화해왔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 사업이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한층 발달한 경매시스템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중고차 매매업체와 일반 소비자들 모두가 자동차 경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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