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역 특산물 상품 `재발견 프로젝트` 확대…"매출 전년비 50%↑"
이마트가 지난 8월 말 지역 특산물 상품 육성을 위해 시작한 `재발견 프로젝트`를 확대 실시합니다.

`재발견 프로젝트`는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 중 잘 알려지지 않았던 좋은 상품을 발굴해 이마트가 새롭게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 판매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농수축산물 상품의 판매량을 높여 지역 농가와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마트의 상품과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강원도와 진행한 첫번째 프로젝트에서는 강원농촌융복합산업센터 인증을 받은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패키지에 지역 특산물의 특징을 담은 스토리를 넣어 상품의 장점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이마트 춘천점의 안테나샵을 이용해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가 특산품 판매량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9월부터 11월까지 3달간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전국 8개 점포(제주, 신제주, 서귀포, 월배, 구미, 경산, 목동, 용산)에 있는 기존 안테나샵을 우선적으로 활용해 재발견 프로젝트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재는 제주 지역과 내년 초 두 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한 상품과 디자인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기반 상품들을 재발견함으로써 지역과 이마트 모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이마트의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사회와 상생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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