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3분기 누적 순익 4조388억원…6% 증가
국내 생명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3분기(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생명 보험사들의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3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늘었습니다.

지급보험금 증가 등으로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됐지만 삼성전자 주식 처분 이익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수입보험료는 IFRS17 등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해 생명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 판매를 크게 줄인 탓에 작년과 비교해 3조 8,381억 원 줄었습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64%로, 전년 동기(0.63%)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오른 7.43%를 기록했습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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