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벤처스-온페이스, 안면인식 시스템 탑재된 암호화폐용 전자지갑 개발
스위스 주크 소재의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크론벤처스(KRONN VENTURES AG)와 한국의 안면인식 시스템 전문기업 온페이스(OnFace Co, Ltd)가 함께 안면인식 시스템이 탑재된 암호화폐 전자지갑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시험 테스트 중이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해킹에 가장 안전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한 산업 전반에서는 크고 작은 해킹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 자체가 해킹당한 것이 아닌, 암호화폐 거래소나 암호화폐용 전자지갑 등 관련 산업 쪽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산업군이 빈번하게 해킹에 노출되는 것은 다음 세대를 선도할 기술로 평가받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큰 제약이었다.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 그 자체는 해킹할 수 없다 할지라도 암호화폐를 보관하거나 전송 및 거래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는 해킹에 자유롭지 못했다.

이미 시중에는 콜드월렛을 비롯해 해킹에 대비한 많은 상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이 역시 완전한 것은 아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해킹을 당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스위스의 크론벤처스과 한국의 온페이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안면인식 시스템이 탑재된 암호화폐용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은 암호화폐를 보관, 전송 및 거래하는 과정에서 안면인식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하다. 이번에 안면인식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한 한국의 온페이스는 자바 챔피언으로 유명한 양수열 대표의 회사로 사물인식·공간인식·홍채인식·안면인식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미 HSBC, BC Card, SoftBank, AT&T, SONY 등 굴지의 세계적 기업들과 협업하여 관련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반면, 스위스의 크론벤처스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으로 이미 나노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 화폐 실시간 전송기술 등의 시연을 통해 한 세대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온페이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안면인식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 안에서 암호화폐를 해킹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보관하고 실시간으로 전송 및 환전이 가능해지도록 함으로써 암호화폐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온페이스)



TV텐+ 김현PD kimhyun@wows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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