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가 소폭 반등했지만 부진한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전체 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74를 기록했습니다.

전산업 업황BSI는 지난달 73으로 떨어지며 탄핵 정국으로 내려앉았습니다. 한달 만에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수준입니다.
기업체감경기 소폭 개선…"불확실성 여전"
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73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정제 업황지수가 18포인트 하락했지만 조선업은 18포인트 상승하며 회복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 등을 꼽았습니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74로 전달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건설업(+1p)은 상승했지만 정보통신업(-2p)과 예술스포츠(-8p) 등은 체감경기가 나빠졌습니다.

12월 업황 전망은 전산업이 전월 수준인 73을 기록한 가운데 제조업(71), 비제조업(74) 모두 1포인트씩 떨어졌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1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1.6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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