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사 창립 9년 만에 단일 노동조합 출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조합원 수 8,000명에 달하는 통합노조가 내년 3월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LH 기존 3개 노동조합은 26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94.18%의 찬성률로 노동조합 통합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들은 해산 및 청산 절차를 거쳐 신설 노조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으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초대위원장은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과 LH노동조합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습니다.

LH는 2009년 한국토지공사(LH노동조합), 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가 통합된 공기업입니다.

때문에 출신별로 노동 조합이 이원화되어 있었고, 2015년에는 LH 창립이후 입사한 공채 직원 중심의 LH통합노동조합까지 신설, 현재까지 3개 노동조합이 운영되어 왔습니다.

LH 노동조합은 공사발전과 전 직원의 화합을 위해서 노동조합 통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LH 관계자는 "이번 노동조합 통합이 LH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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