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안성탕면, 두달 반 만에 2100만개 팔려…컵라면도 출시
농심이 해물안성탕면의 인기에 힘입어 ‘해물안성탕면컵’을 출시했습니다.

해물안성탕면컵은 해물안성탕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된장에 각종 해물을 더해 구수하고 시원한 해물안성탕면의 맛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900원입니다.

지난 9월10일 출시된 해물안성탕면은 현재까지 2100만개 판매를 넘어서며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는 수천 건에 달하는 해물안성탕면 시식 후기가 올라왔는데, 소비자들은 “해물을 더해 국물이 더 시원하고 개운하다”며 호평했습니다.

최근 용기면 시장의 성장세도 출시에 힘을 더했습니다. 용기면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1년 5400억원에서 지난해 7900억원까지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라면시장에서 용기면이 차지하는 구성비도 29.2%에서 37.4%까지 올랐습니다.

용기면 시장의 성장세는 1인가구와 혼밥족의 증가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겁니다. 특히 1020세대가 용기면을 많이 찾는 만큼, 농심은 해물안성탕면컵으로 젊은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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