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앨범 발표


송민호가 26일 데뷔 첫 솔로 정규 앨범 ‘XX’를 발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0시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 발표 D-DAY 포스터를 공개하고,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격을 알렸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정말 많이 성장했다”면서 “그만큼 많이 연구하고 세심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송민호가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구나’를 인정받으면 만족할 것 같다”고 솔로 활동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송민호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어제(25일)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를 통해 깜짝 공개되기도 했다. 방송에서 BGM으로 깔린 ‘아낙네’의 완곡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정식 발매 전 신곡의 완곡이 다 공개되는 것은 YG에서는 이례적인 경우로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점은 송민호가 12곡 중 단 한 곡도 빠짐 없이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전곡 프로듀싱 했다는 것. 송민호가 펼쳐낼 무한한 음악적 역량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개인 작업실에서 음악 작업에만 몰두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송민호는 음악은 물론이고, 뮤직비디오 콘셉트부터 앨범 패키징, 프로모션 방향까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오롯이 담아냈다.

송민호는 전곡 프로듀싱한 소감에 대해 “음악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한번에 아우르고 싶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아낙네’는 70년대 히트곡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해 힙합 장르와 옛 가요를 트렌디하게 접목시켰다. .

‘아낙네’는 친숙한 멜로디 속 리듬의 변주와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전자 오르간을 이용한 멜로디가 강렬하게 귀에 꽂히는 곡이다. 그리워하는 상대방을 ‘아낙네’ 또는 ‘파랑새’에 빗대어 표현한 점이 귀를 기울이기에 한다.

송민호는 `아낙네’에 대해 "그리움이란 키워드에 독특한 가사와 콘셉트가 버무려지며 나만의 음악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전곡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까지 음악적 역량을 모두 발휘한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는 26일 오후 6시 전격 공개된다. 앞서 티저 영상으로 공개됐던 다이렉트 메시지 완편도 같은날 오전 10시 네이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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