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신’, 국내 최초 작곡가 오디션 개막…개성만점 작곡 고수 등장


`창작의 신`을 꿈꾸는 `작곡의 고수`들이 일요일 밤 안방 극장을 매력 넘치는 음악들로 물들였다.

지난 25일 MBC MUSIC과 MBC every1에서 첫 방송된 `창작의 신 : 국민 작곡가의 탄생(이하 `창작의 신`)`에서는 재능 넘치는 예비 `창작의 신`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창작의 신`은 작곡가 공개 오디션으로 K-POP을 대표하는 히트 메이커를 발굴하는 취지의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약 600명의 지원자 중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60여 명의 지원자가 1차 오디션을 보게 됐다. 이들은 윤일상, 라이머, 휘성, 라이언 전, 신현희 등 심사위원 5인이 모두 `플레이 버튼`을 눌러야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었다.

`창작의 신` 첫 회에서 가장 극찬을 받은 주인공은 `훈남 싱어송라이터` 유용민이었다. 훈훈한 외모가 돋보인 유용민은 "21세 감성 싱어송라이터"라며 "빛과 소금, 장원영의 음악을 듣고 자라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용민은 1980~90년대 음악의 짙은 감성이 느껴지는 자작곡으로 1차 오디션을 통과했다. 휘성은 "5초 만에 좋았다"며 "가사가 예술이다"고 칭찬했고, 윤일상은 "21살 때 나보다 곡을 더 잘 쓴다"고 치켜세웠다.

심사위원의 마음을 훔친 `비주얼 소녀` 작곡가도 있었다. "밴드 이층버스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19세 싱어송라이터"라고 자신을 소개한 윤소영은 매력적인 음색과 밀당을 하는 듯한 트렌디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자작곡 `아무 말`로 `올 플레이`에 성공했다.

윤일상은 "빨리 저작권을 보호해야 할 것 같다"며 조급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바로 편곡해서 발표하면 히트곡된다"며 "에일리처럼 파워풀한 보컬을 가진 가수가 부르면 초대박이 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밖에도 `겨울 오프닝`을 선보인 `대전의 장범준` 정일호와 낮에는 의료 기기 업체에서 일하는 회사원으로 밤에는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임환백도 자기 색깔이 뚜렷한 음악을 선보이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그룹 VAV에서 활동하며 작곡돌을 꿈꾸고 있는 노윤호, 깊은 여운이 남는 서정적인 곡을 들려준 `노래하는 선생님` 권경환, 채소를 이용한 강렬한 일렉트로닉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민주 등이 심사위원 5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한편, K-POP 대표 히트 메이커 발굴 프로젝트 `창작의 신`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MBC MUSIC과 MBC every1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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