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동희 이비인후과 교수는 24일 "저체중 여성에게 이명(耳鳴)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여성 4천628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이 같은 내용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명은 외부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주관적으로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10명 중 3명이 경험할 만큼 흔하며 상당수는 큰 문제 없이 잊고 생활한다.

이명은 그 자체보다 2차적인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일부는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으로 인식해 고통받는다.

정상인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인지하고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전문의를 통한 다각적인 접근과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 소리치료, 이명 재훈련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이명으로 인한 불안·우울감을 없애고 중추 청각계 활성화를 억제하는 방법이고, 소리치료는 청 신경로에 소리 자극을 줘 이명과 배경음 사이의 대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명 재훈련은 최신 치료법으로 이명 자체는 죽을병이 아니라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서 치료를 시작한다.

이 교수는 "현대 사회의 잘못된 미의 기준으로 이른바 `저체중 강박`이 이명 질환을 유발하고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외모보다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체중 여성, `이명` 위험 크다..스트레스 인지"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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