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박솔미, 유시백표 복수에 제대로 시동걸다


`죽어도 좋아` 박솔미가 서슬퍼런 복수의 서막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전설의 구조조정가 출신 유시백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솔미 등장으로 극의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더해진 가운데, 과거 강지환(백진상)과의 악연이 현재까지 이어져 본격적인 복수의 정주행을 시작했다.

전략기획본부장 유시백이 MW치킨에 첫 출근 후 속도감 있는 인사 단행 그리고 치킨매장의 불시점검으로 폐업까지 예고하며 역시나 살벌한 본부장의 아우라를 발산했다. 본사 팀장자리에서 쫓겨나 직영 매장 매니저로 발령난 백진상(강지환)은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로 불만을 표출했다. 백진상은 인사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유시백에게 과거 인턴시절처럼 감정조절이 안되냐며 날선 말로 그녀를 자극한다. 이에, 분노에 찬 유시백은 ‘죽어버려, 이 진상아!’라며 저주를 하고, 그 자리에서 강지환은 타임루프에 빠지게 만든다.

유시백은 첫 회사 인턴 당시, 동기였던 백진상과의 악연으로 하루 아침에 회사를 그만두게 됐던 것. MW치킨 입사 후, 그를 다시 만나게 되자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게 되고, 본격적으로 그를 향한 복수의 칼을 겨누게 됐다.

한편, 박솔미는 유시백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서슬 퍼런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본부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끈다. 눈빛으로는 서슬퍼런 긴장감을, 패션으로는 언제나 준비된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온화한 목소리 속에는 인사권을 쥐락펴락하는 내재된 힘까지 완급조절하며 극에 새로운 관전포인트를 이끌고 있다.

한편, 등장만으로도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박솔미가 출연하는 KBS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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