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온투어 `푸디온 홈셰프` 모집, "새로운 일자리 창출 나선다"
지난 10월 실업률이 동월 기준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뜻하는 고용률도 9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이달 초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018년 10월 실업자 수는 9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100만명을 웃돌았다가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7만9000명 늘어난 수치다.

고용률은 61.2%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줄었다. 9개월 연속 감소세다. 고용률 감소세가 이토록 오래 이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직면했던 2008년 6월부터 201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경기불황에 따른 실업률이 날로 심화되면서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간 기업에서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여행 콘텐츠 전문 기업 `푸디온투어(대표 김태현)`가 이달 정식 론칭한 지역특산물 기반 음식 관광 전문 여행 서비스 `푸디온(foodieon)`을 통해 홈셰프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푸디온은 자신만의 집밥 콘텐츠를 올리면 여행자가 참여하고 싶은 집밥 서비스를 신청하고 호스트의 집에 찾아가 집밥을 맛볼 수 있는 앱이다. 여행 산업 트렌드에 맞는 비즈니스 아이템인 로컬 여행을 접목해 음식 관광에 특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홈셰프는 푸디온의 검증을 거쳐 호스트로 지정된다. 홈셰프는 서비스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한 만큼 다수의 온·오프라인 인터뷰를 거쳐 엄선한다.

선정된 홈셰프는 단순 음식 관광 콘텐츠가 아닌 여행지 호스트가 해당 지역의 특산물(local specialty)을 기반으로 한 현지 가정식을 제공한다. 본인만의 노하우가 담긴 음식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운영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푸디온투어 김태현 대표는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인 홈셰프는 개인이 가정집에서 운영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경력단절여성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며, "창업 시 소요되는 비용 부담이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주부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푸디온투어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는 등 세계 여행 트랜드를 이끌 새로운 여행 전문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푸디온 앱은 사용자의 이용 환경 편의를 위해 구글 플러터(flutter)로 개발했으며, 해당 서비스는 지난 9월 `제3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ST)`에 참가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