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년 IPTV…"벌써 케이블과 100만 격차"
한국IPTV방송협회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가 22일 `IPTV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을 잇고 미래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방송통신위원회 허욱 부위원장, IPTV 3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IPTV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장관 표창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IPTV 사업 담당자와 (주)IB스포츠, (재)불교방송 등이 수상했습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독한 대통령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IPTV 사업자의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향후 방송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2008년 12월 상용화된 IPTV는 출범 10년만에 가입자 1,500만명가량 확보하며 케이블TV를 따라잡았습니다.

과학기술정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평균 가입자 수는 IPTV가 1471만6575명, 케이블TV 1398만4967명, 위성방송 325만4877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자별로는 KT가 가입자 660만5107명(점유율 20.67%)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 446만5758명(13.97%), CJ헬로 416만1644명(13.02%), LG유플러스 364만5710명(11.41%), KT스카이라이프가 325만4877명(10.19%)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은 "방송산업계에 남아 있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고, 생태계 내 각 주체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 경쟁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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