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낙후한 환경을 개선하고,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상권도 개발하는 등 200억 원을 투입해 이 일대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입니다.

작고 오래된 가게들이 줄줄이 붙어 있습니다.

서울시는 200억원을 들여 이 일대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금천구청 관계자

"2017년 하반기부터 올해에 걸쳐서 용역을 하고 있고, 용역과정에서 진행된 것은 전문가 자문 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민, 우시장 특성상 상인분들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다"

우시장을 활성화시켜 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현장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사업총괄 코디네이터를 포함한 전문가도 배치합니다.

이 곳은 청년 유동인구가 적다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청년층 유입을 위해 청춘아지트 조성사업도 실시합니다.

쉬고 먹을 공간을 확충해 �은 층을 끌어들여 이 지역 상권을 키우겠다는 의도입니다.

또한 오는 2023년 개통을 앞 둔 신안산선 노선에 독산역이 포함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신안산선 개통시점에 맞춰 오는 2022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독산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은 다음 달 12일 공청회를 연 뒤, 내년 2월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