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AANG 시총 1조달러 증발…글로벌 증시 우려 커져

2. 트럼프 "세계 경제 위해 사우디와 협력"…의회 반발

3. BoA "IT 섹터, 예상보다 정치 리스크에 크게 노출"

4. 월가 "2020년, 미국 대선 기점으로 경기 침체 또 와"

5. 금융시장 달러화 부족…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신호



5.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금융시장에 달러화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전 세계 달러 조달 흐름을 알 수 있는 3개월물 유로와 엔 달러 지수가 올 여름 이후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이 늘면서, 달러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4. 대선이 있는 2020년, 미국의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향후 2년 이내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35%로 높여 잡았는데요, 경기부양책 효과가 끝나고 임금상승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으로 봤습니다. 또, 중간선거에서 권력이 양분화 되면서 대선 결과도 미궁에 빠지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뱅크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최근 IT 급락세에 대해 기술섹터가 생각보다 정치와 규제 관련 리스크에 크게 노출 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재러드 우드 분석가는, 중국과 사우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잡히지 않으면 IT 섹터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봤는데요, 만약 미중 협상이 틀어질 경우, IT 섹터는 가장 먼저 떨어질 것이며, 현금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2. 이미 CIA에서 까슈끄지 피살 배후로 빈 살만 왕세자를 지목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와의 협력을 예고하면서 오늘 장 유가가 급락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경제를 위해 협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태도는 즉각 의회 반발로 이어졌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성명을 내고, 지지 철회를 촉구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1. 연이은 애플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과, 페이스북 논란 또, 반도체 칩 불황 등 악재가 끊이지 않으면서 IT 대장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FANG 기업들의 시총이 10월 고점대비 1조달러 이상 증발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협상의 정체와 글로벌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만큼 증시 반전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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