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 브렉시트 부 장관 등 연이은 각료 사임…불안 고조

2. 중국, 미국에 무역 협상 타협안 전달…대중 무역주 상승

3. 파월 "미국 경제 낙관적…내년 금리인상에 시장 대비해야"

4. 미국 10월 소매판매지수 0.8% 증가…시장 예상치 웃돌아



영국, 브렉시트 부 장관 등 연이은 각료 사임…불안 고조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이 브렉시트 협상 합의에 반발하면서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메이 총리의 협상을 지지할 수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에스터 멕베이 고용 연금부 장관과 브렉시트부 정무 차관, 북 아일랜드 담당 차관 등도 연이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보수당 내에서는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하는 등 불안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미국에 무역 협상 타협안 전달…대중 무역주 상승



중국이 미국측에 무역협상 관련 타협안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중국이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양보안을 미국에 전달한 것은, 무역전쟁 발발 이후 처음인데요, 아직 구체적 내용이 전해지진 않았지만 중국 상무부도 미중간 고위급 대화가 다시 재개됐다고 공시하며, 오늘 장 캐터필러와 3M 등 대중 무역 관련 주들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파월 "미국 경제 낙관적…내년 금리인상에 시장 대비해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일 미국 경제 상황에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내년부터 언제든 금리인상을 할 수 있으니 시장은 대비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증시에는 부담이 됐지만, 금융주에는 호재로 작용하며 대형 금융주들 어제의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이어, 오늘 연설에서도 임금은 기대한 것만큼 많이 오르지 않았고 계속 주시하겠다 라고 언급하며, 미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평가 했습니다.



미국 10월 소매판매지수 0.8% 증가…시장 예상치 웃돌아



미국의 10월 소매판매지수가 0.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지난 달 자동차는 1%대, 휘발유 소매 판매는 3.5% 급증하며 최근 5개월 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반면 이 휘발유와 자동차를 제외한 품목들은 여전히 0.3% 증가세를 유지해, 전문가들은 태풍 플로렌스와 마이클 등의 영향으로 10월 지표는 단기적 흐름일 수 있다고 짚었는데요, 12월까지의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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