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에스엠에 대해 정규 5집으로 컴백한 엑소(EXO)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일 발매된 정규 5집과 12월 발매 예정인 리패키지 앨범까지 4분기 동안에만 엑소는 2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팔아치울 것"이라며 "이는 에스엠 전체 아티스트 가운데 압도적인 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명불허전 K팝 킹으로 군림하고 있는 엑소와 글로벌 팬덤 증가추세에 있는 NCT로 인해 에스엠의 음반 매출은 올해보다 9% 늘어난 6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엑소가 월드 투어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장의 템포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9월 말 일본 투어를 재개한 동방신기는 올 한 해에만 12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내 모든 가수 중 콘서트 동원력 1위를 자랑하고 있고, NCT 차이나가 중국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성과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아티스트 라인업 강화로 인한 전 부문 성장을 점치며 에스엠의 올해 매출 5,568억원,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추산한 데 이어 내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한금투 "에스엠, 엑소 4분기 음판·월드투어로 질주"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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