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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된 경유 어린이통학차’ 친환경차로 교체

입력 2018-11-09 09:55:00 수정 2018-11-09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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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년여 동안 총 323대의 노후 경유 어린이통학차를 LPG차량으로 교체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운행하는 어린이통학차 가운데 2009년 이전에 등록한 노후 경유 차량이었다. 이를 폐차한 뒤 LPG차량으로 새로 사면 1대에 500만원을 보조금으로 줬다.

시는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은 보호하고, 대기오염물질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시가 아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통학버스는 어린이들의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대부분이 경유차여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다. 또 어린이가 성인보다 호흡량이 2배 이상 많아 대기오염물질에도 2배 가량 더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친환경 LPG 차량의 장점과 교체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내년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친환경차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경유 차종에 소형화물차도 포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차령이 최대 11년 경과되면 유상 운송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차량 소유주는 보조금으로 교체비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8-11-09 09:55:00 수정 2018-11-09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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