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에 하반기 주요 작품들의 흥행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향후 1년 반 동안 상각해야 할 금액 일부를 미리 비용으로 처리하면서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지만 미스터선샤인, 아는 와이프 등의 작품이 흥행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4분기에도 백일의 낭군님 vod,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남자친구 등의 해외 매출 판매 인식이 예상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6%, 332.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백일의 낭군님은 글로벌 아이돌 엑소(EXO) 디오(도경수)와 남지현이 주연을 맡아 월화극 시청률 1위, 하반기 드라마 전체 작품 중에서는 세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올리는 등 흥행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신 연구원은 "중국 OTT와의 MOU로 넷플릭스 이외의 큰 해외 매출 통로가 열리고, 올리브채널 신규 드라마 슬랏 및 내년에도 이어질 해외 판권 매출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DB금융투자 "스튜디오드래곤, 4분기가 더 좋다"
DB금융투자 "스튜디오드래곤, 4분기가 더 좋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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