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회계 문제 없는 `뉴 경총`으로 탈바꿈하겠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그동안 제기된 회계와 예산관련 문제들을 시정하고, 투명한 `뉴 경총`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총은 오늘(7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제180회 이사회를 열고 회계 및 예산관리 개선방안 등 조직 쇄신안을 의결했습니다.

손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회계와 예산관련 문제에 대해 외부 회계기관의 컨설팅을 받았고, 고용노동부의 특별지도 점검 결과도 통보받았다"며 "지적된 사안들을 철저히 시정해 나갈 것이며,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사회에서 의결된 제반 조직 운영규정과 함께 건실하고 투명한 기관 `뉴 경총`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감사 결과 경총은 일부 임원이 자녀 학자금 한도를 초과 수령하는 등 회계 전반의 문제가 드러난 상황입니다.

이에 경총은 11개 회계·예산 항목의 수를 대폭 줄여 예산의 불투명한 집행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손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52시간 근로 근로 단축, 최저임금제 제도 개편 등 경영 현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 반영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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