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안` 드림텍, 코스피 상장 철회…"가치 평가 어렵다"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드림텍이 코스피 상장 철회를 결정했습니다.

드림텍은 2일 철회 신고서를 통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 예측을 실시했으나, 투자자들이 기업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증권 시장에 따라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림텍은 모바일 인쇄회로기판 모듈과 더불어 자동차 LED 모듈, 지문인식 센서 모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사이자 반도체 솔루션 기업인 유니퀘스트가 43.3%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입니다.

공모 주식수는 644만3,995주, 희망가 밴드는 1만3,400원~1만6,700원이었습니다.

드림텍 관계자는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였던 기업공개 철회는 면밀한 판단에서 내린 결론"이라며 "내년 초에 재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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