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될 것"
한국은행을 찾은 주요 은행장들이 향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 이주열 총재 주재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노력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진정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간 부동산시장 상황 차이가 있어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더해졌습니다.

오늘 협의회에는 허인 국민은행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등 9명의 은행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은행장들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출됐지만 은행의 외화유동성과 대외차입여건은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자금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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