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수소전기차 최초 유럽 최고 등급 안전성 공인
현대자동차는 넥쏘가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24 밝혔습니다.

유로NCAP 테스트에서 수소전기차 넥쏘는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습니다.

현대차는 넥쏘가 성인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는 정면과 측면 충돌시 상해영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성능이 개선된 센서퓨전 기반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 장착으로 AEB-CITY(전방 정지차), AEB-URBAN(전방 이동차) 작동조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는 후석시트벨트 프리텐셔너와 로드리미터 적용으로 우수한 어린이 보호 성능은 물론 카시트 장착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넥쏘에는 전방 충돌 성능을 보강한 전방구조물과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 구조물을 적용해 차량 자체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고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고강도 차체를 구현하는 한편,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또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뿐 아니라,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일반도로에서 0~150km/h 사이 속도로 주행할 때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이 적용됐습니다.

아울러 차선 변경 시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볼 수 있는 ‘후측방 모니터(BVM)’, 후측방에 장착된 레이더로 운전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방향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제어/경고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이 탑재됐습니다.

넥쏘의 수소탱크는 한국과 유럽 그리고 UN의 수소탱크 안전인증 법규를 충족시켜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로NCAP은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신차 안전검사 중 하나”라며 “넥쏘가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로서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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