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급락·기업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급락

보잉, 3분기 실적 호조·가이던스 상향 조정에 상승

다우지수, 2018년 상승분 모두 반납…608p 급락

나스닥지수, 2016년 2월 이후 첫 조정영역 진입

넷플릭스, 비디오스트리밍 독점적 지위 유지 불투명

반도체업종, 중국 수요 감소 우려에 하락

S&P500섹터, 기술·통신서비스 부진…8개 업종 하락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시황입니다. 먼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폭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600p 넘게 급락했고,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나스닥은 무려 4% 넘게 폭락했는데요, 7100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낙폭이 심화된 가운데 `월가의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VIX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1% 급등하면서 25p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보잉의 양호한 3분기 실적에 다소 안도감을 나타내며 출발은 양호했습니다. 보잉의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고, 올해 조정 EPS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하면서 개장 전부터 상승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도 1.31% 올랐습니다.

다우지수 그래프 살펴보시면요, 장 초반에는 보잉의 강세에 상승 탄력을 받는가 싶었지만, 이후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걸으며 600p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8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특히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와 캐터필러 그리고 디즈니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스닥지수는 무려 4% 넘게 폭락했습니다. 일일 낙폭 기준으로는 2011년 8월 18일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큰 수치고요, 2016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8월 29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오늘까지 10% 넘게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연히 FAANG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알파벳이 각각 5% 넘게 떨어졌고, 넷플릭스 같은 경우에는 이제 더 이상 비디오 스트리밍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보도에 9% 넘게 급락했습니다. 여기에 AT&T도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이후 8% 넘게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도체기업들도 일제히 약세 나타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중국 측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텍사스 인스트러먼트가 8.22%, AMD가 9%, 그리고 마이크론테크도 8.4% 폭락하면서 오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 넘게 급락세 나타냈습니다.

오늘 섹터별 등락에서는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커뮤니케이션이 5% 가까이 조정을 받았고, 기술주도 4.43% 마이너스권에서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장 마감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다만 오늘 종가 기준으로는 큰 폭으로 하락한 점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테슬라도 실적을 발표했는데,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반도체 기업인 AMD는 실적도 부진했고, 4분기 가이던스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오늘 시장에서 9% 하락했고, 현재도 23% 넘게 급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시죠. 뉴욕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줄어든 데 힘입어 소폭 반등했습니다. 어제 4% 넘게 급락했었던 WTI 같은 경우 배럴당 0.6% 상승한 66.8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만 브렌트유는 1.2%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가격은 전장보다 0.5% 떨어진 1231.1달러에서 마감됐는데요, 달러 강세와 최근 금가격 상승 흐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달러인데스 강세 흐름 지속하고 있는데요, 전일대비 0.44 높아진 96.37p 기록 중입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 353.27p(▼0.22%)

마지막으로 유럽증시 알아보겠습니다. 유럽은 중거리 핵전력 조약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사건 등 지정학적 요인들로 불안해진 투자심리가 여전히 맥을 못추는 모습이었습니다. 스톡스600지수를 비롯해서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지수까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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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나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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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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