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 "명지병원 플랫폼 통한 매출 성장 본격화"
캔서롭이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의 인수 이후 명지병원 플랫폼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개인 유전체 검사 시장 진출을 통해 실적개선을 본격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캔서롭은 "그동안 임신, 출산 관련 유전체 진단 사업을 영위하며 연 매출 50억원 내외를 달성해 왔지만, 명지병원과의 시너지로 인해 올해 들어 매출이 80-90억원 규모로 대폭 늘어났다"며 "이 같은 흐름으로 볼 때 2019년에도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사업부문은 수년간 영업적자가 지속됐지만 2019년부터 신규사업으로 회사 전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캔서롭은 중국의 포시미, 말레이시아의 애드몰과 연이은 매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개인 유전체 검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캔서롭은 애드몰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한 맞춤 프로바이오틱스와 뷰티케어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인데, 2019년까지 약 64억의 매출 계약이 체결돼 있어 단기적으로 DNA 검사를 동반한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캔서롭 "명지병원 플랫폼 통한 매출 성장 본격화"
캔서롭은 또 지난 8월 명지병원과 진단 시약 관련 물품 납품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에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회사 캔서롭셀을 설립했습니다.

캔서롭셀은 캔서롭의 유전자 검사 기술과 OVM의 항암 세포 치료제 기술, 명지병원의 임상 연구 인력 등을 활용해 기존 항암 세포치료제보다 적용대상을 넓히면서도 가격은 낮춘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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