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링콘으로 유튜버 쇼핑 시대 열려
브이에이스는 디지털 영상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주는 솔루션을 연구 및 개발하는 회사다. 링콘(Lincon)은 브이에이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유튜브에서 영상 콘텐츠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유튜브커머스` 플랫폼이다.

링콘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2018년도에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4월 발표한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대별 사용 현황`에 따르면 유튜브는 10대부터 4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뽑혔다. 월간 사용자 수(MAU)는 2,924만 명으로 1인당 월평균 882분을 사용한다.

링콘은 소비자가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구매하고 싶은 제품 발견 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링콘은 유튜버와 제휴를 맺어 자연스러운 PPL로 상품 홍보를 하고 소비자는 해당 영상에 나와 있는 각종 PPL 제품을 클릭 한 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링콘 이정현 대표는 "유튜버가 입고 있는 옷이나 먹고 있는 음식 등을 소비자가 클릭하면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이는 소비자가 직접 쇼핑몰을 찾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으며 나아가 저렴하게 제공해주기 때문에 소비자는 시간과 금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버에게 구독자 수는 곧 영향력이지만 링콘은 자체 판매영향력지수(SPI)로 유튜버를 판단한다. 이정현 대표는 "아무리 100만 유튜버가 제품 PPL을 하더라도 그것이 소비로 이어진다고 볼 수 없다"며 "링콘은 구독자 수에 상관없이 제품을 확실하게 판매할 수 있는 판매영향력지수가 높은 유튜버들과 제휴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링콘은 판매영향력지수가 높은 유튜버와 제휴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유튜버 발굴을 지향한다"며 "유튜브 커머스뿐 아니라 나아가 유튜브 산업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 대표는 "유튜브는 앞으로 모든 SNS를 통틀어 독보적인 1위가 될 것이다"며 "링콘은 소비자가 유튜브를 시청하다가 쇼핑하고 싶을 때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커머스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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