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도이치텔레콤 양사 CEO 대담..."한-유럽 5G동맹 강화"
SK텔레콤은 을지로 본사에서 박정호 사장과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 회장이 만나 글로벌 ICT 생태계 선도를 위해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두 회사 대표가 이 자리에서 5G와 차세대 미디어 등 New ICT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팀 회트게스 회장은 수펙스홀에서 SK텔레콤 임직원 400여 명과 타운홀 미팅을 갖는 자리에서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고객에게 5G 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도 “도이치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5G 주도권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미래 혁신 산업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두 회사에 따르면 5G 글로벌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각 회사의 자회사인 ‘IDQ’(SK텔레콤 자회사)와 ‘MobiledgeX’(DT사 자회사, 이하 MEX)에 전략적 상호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회사는 또, 사물이 국경을 넘나드는 사물통신 시대가 도래한 만큼 전 세계를 아우르는 통신 규격 표준화와 글로벌 기술 협력 중요성이 높아져 상호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5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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