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중소기업 법인세율 5%p 인하 추진

베트남 정부가 중소기업 법인세율을 5%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베트남 언론(THE VOICE OF VIETNAM) 등에 따르면 베트남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법인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베트남 재정부는 앞서 지난해 8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법인세율 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매출 30억 동, 우리 돈 약 1억5천만 원 미만 소기업 법인세율은 20%에서 15%로, 연 매출 500억 동, 우리 돈 약 24억2천만 원 이하이면서 상시 고용인원 200명 이하 기업 법인세율은 22%에서 17%로 각각 낮아지게 됩니다.





▲ EU 집행위, EU-베트남 FTA 채택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현지시간 17일 EU와 베트남 간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과 투자보장협정을 채택했습니다.

EU-베트남 FTA는 이제 EU 회원국과 의회의 비준 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EU 집행위와 베트남 정부는 브뤼셀에서 아셈(아시아·유럽) 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인 오늘(19일) 서명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양측은 FTA가 발효되면 향후 10년 간 거의 모든 제품의 관세를 철폐하게 됩니다.

▲ 베트남 이달 CPTPP 비준 논의

베트남 언론(VnExpress)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 의장은 상임위원회가 현지시간 17일 CPTPP의 국회 비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상임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 베트남 정부는 현지시간 오는 22일 열리는 국회에 CPTPP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게 되고,

CPTPP가 6개 회원국 이상 비준을 완료하면 60일 이후 발효됩니다.

회원국은 호주와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다,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 11개로 현재 멕시코와 일본, 싱가포르가 비준을 완료했습니다.

▲ 럭셔리 고가 아파트, 하노이보다 호찌민서 인기

호찌민시가 하노이시보다 고가 아파트 판매가 잘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베트남 부동산 중개협회(Realtor Vietnam)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제곱미터 당 1,925달러에서 2,995달러 사이 가격대인 고급 아파트의 경우 지난 3분기 흡수율(absorption rate)은 호찌민시 78%, 하노이시 13%로 조사됐습니다.

흡수율은 공급 대비 수요 능력으로, 특정 기간 공급된 부동산이 시장에 얼마나 흡수됐는지를 의미합니다.

같은 기간 1제곱미터 당 2,995달러에서 8,558달러 사이 가격대인 초호화 아파트의 경우 흡수율은 호찌민시 100%, 하노이시 2%로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 베트남 콘도텔 공급·거래 정체

베트남 부동산중개협회(VARS)가 리조트 부동산 부문, 특히 아파트와 호텔 서비스를 결합한 `콘도텔`의 공급과 거래 모두 `정체기`라고 밝혔습니다.

올 3분기 신규 프로젝트는 다낭 (Da Nang)과 냐짱 (Nha Trang), 푸쿠억 (Phu Quoc) 라누나 (Lanuna) 프로젝트 뿐입니다.

베트남 부동산중개협회는 정부의 강화된 자금 조달 규제, 콘도텔에 대한 불확실한 법률 정책 등이 콘도텔에 대한 구매자들의 신뢰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가격이 1제곱미터 당 1,520달러에서 3천달러 사이로 비싸, 재판매가 어려운 점도 걸림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