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9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1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5%로 7주째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이는 0.02% 상승했던 지난 6월 첫째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 11개구는 전주 0.05%에서 0.04%로, 강북지역 14개구는 0.08%에서 0.06%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감정원은 강남지역은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일부 지역이 갭메우기로 상승했으나 9월 발표된 대책 영향과 급등 피로감으로 하락된 매물에도 관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북지역은 개발호재와 매물부족 등으로 일부 상대적 저평가 단지는 상승했으나 913 대책 영향으로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용산구가 보합전환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0.05%↑…19주만에 최저
아울러 인천광역시는 7호선 연장사업 등 개발호재와 이사철 매물 소진으로 부평구와 남동구를 중심으로 0.00% 보합에서 0.05% 상승으로 전환됐고, 부천은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에서 지하철 1·7호선과 소사원시선 등 교통여건 개선과 GTX-B, 송내-부천역 트램 등 교통호재 등으로 인해 0.36% 상승했습니다. 용인 기흥 역시 동배겟브란스 20년 개원예정과 수서~동탄 GTX 등을 이유로 0.3% 높아졌습니다.

지방 광역시의 경우 신규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대전은 0.43%, 지역 기반산업이 침체된 울산은 -0.29% 등을 나타냈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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