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탓에 하락마감…2200선 밑돌아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 탓에 하락마감했습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7% 내린 2145.12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밤 뉴욕 증시에 최근 급락에 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미중 무역분쟁 완화 소식으로 전일대비 소폭 상승하는 등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그간 증시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하던 기관이 3천억원 이상 자금을 빼내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실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990억원, 21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천271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2.90%), 셀트리온(-4.74%) 등이 떨어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23%), 의료정밀(-1.81%), 건설(-1.75%) 등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73% 내린 718.87로 거래를 마치며 720선이 무너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91억원, 57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천22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3.53%), 신라젠(-5.24%), CJ ENM(-1.86%)가 떨어지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부진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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